전북교육청은 ‘제1차 학교 구성원 인권보호‧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전국 최초로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기본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수립하였으며,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보호‧증진되는 학교 문화 조성 △학교 구성원 상호 존중 인권 역량 강화 △소통과 참여로 인권을 실천하는 민주적인 학교 △지역사회 인권 협력체계 구축을 4대 정책목표로, 6개 중점과제·12개 추진 과제·30개 세부 추진 과제를
‘조정희 제자사랑 장학회’ 오성현 회장이 20일 어머니의 14주기 추모일을 맞아 전주덕진중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추가로 약정, 전달했다.오 회장은 2011년 8월 19일 당시 전주덕진중 국어 교사였던 어머니 조정희 씨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조정희 제자사랑 장학회’를 설립했다.어머니의 제자 사랑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과 도서 구입비 등으로 8600만원을 기부했으며, 매년 6명의 학생에게 7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어머니의 14주기를 맞은 올해 오 회장은 장학회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1억 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전교조전북지부)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M초 악성 민원인을 형사 고발하겠다”라고 밝혔다.교권침해와 교실 붕괴 속에 홀로 견디는 교사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교조 전북지부는 설명했다. 악성 민원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교사, 학부모, 시민의 탄원서 작성도 함께 진행 중이다.전주M초는 수십 건의 악성 민원으로 작년에도 담임교사가 6번이나 교체되어 전국적인 이슈가 된 바 있다.(MBC PD수첩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편) 누구도 희망하지 않는 학급을
전교조 전북지부는 7일 논평을 내고 "악성 민원 차단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만든 '학부모 민원 상담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최근 도내 교사 390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65.6%인 256명이 이 예약시스템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예약시스템을 통해 민원을 처리한 교사는 전체의 8%인 32명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학교민원처리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을 포함한)악성 민원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응답이 29
전북교육청은 2월 11일~13, 3일간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와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제3기 전북학생의회 예비학생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2025년 제3기를 맞는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1월 공개추첨 의원 10명과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의원 40명 총 50명이며, 임기는 1년이다.워크숍은 예비학생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위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성과 민주성에 기반한 참여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예비전북학생의원 50명을 비롯해 업무담당자, 협력교사 등 60명이 참여해 2025년 제3기 전북학생의회
전북교육청이 2025년에도 모든 학생에게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전북교육청은 올해 17만5,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서 총 340여 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로 지급한다.입학지원금은 초·중·고·특수학교(해당학년과정) 1학년 신입생에게 지급하며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고등학생은 20만원이다.학습지원비는 학생의 교육활동 과정
전북 남원용성중 학생들이 라오스에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국악공연과 교육봉사활동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2017년 창단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라오스 비엔티엔 푸른하늘배움터에서 700여 명의 초·중학생에게 ‘남도아리랑’과 ‘난감하네’ 국악곡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학생들은 방비엥 중학교(万荣初中, Vangvieng Junior Middle School)를 방문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마치고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등 한국문화를 소개했다.이어 학생자치회 주도로 교실 벽면 페인트칠과 학교 주
전북교육청이 2025년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52개를 신‧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지난해 61학급 신‧증설에 비해 다소 줄어든 규모다.이에 따라 2023년 26개에 머물던 특수학급 신·증설이 지난해에는 61개, 올해는 52개로 확대됐다. 유치원 9학급, 초등학교 28학급, 중학교 8학급, 고등학교 2학급, 특수학교 5학급 등이다.특수학급 설치가 필요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진학수요를 파악해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사전예고제, 특수학급 설치 조례도 마련한다고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북 농촌유학’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학령인구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전북교육청은 2024년 농촌유학 참여 학부모․학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유학생 가족은 물론이고 재학생 가족까지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0월 14~17일 진행한 조사에는 유학생 학부모 48명, 유학생 47명, 재학생 학부모 56명, 재학생 118명 등 총 269명이 참여했다.유학생 학부모들은 응답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학교생활 만족도 97.9%, 지인들에게 추
전북교육청은 16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날 성과공유회는 전라중학교 ‘생그레’와 지평선고등학교 ‘더함’ 등 도내에서 운영 중인 9개의 학교협동조합이 지난 1년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성과공유회는 학교협동조합 유공자 표창, 도내 학교협동조합의 성과 공유,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및 학교협동조합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지평선고와 푸른꿈고는 학생 조합원이 직접 학교협동조합 성과를 공유
전북의 공립 대안계열특성화고인 고산고가 2022개정 교육과정 및 2028 대입개편안에 의한 전문(대안)교과 평가 방식 변화에 관한 의견서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내년부터 2022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년제→학기제로의 완전 전환,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인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및 2028 대입개편안으로 인한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산고를 비롯한 공·사립 대안계열 특성화고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문제의 핵심은 2028 대입개편안에서 전문(대
전북 도내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성과를 발표하는 장을 펼친다.전북교육청은 오는 16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2024년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주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이다.전북교육청은 올해 주제탐구·통계 등을 주제로 한 학생동아리 38팀과 활동 중심의 학생동아리 62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6
전북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학교교육 이해도를 높인다.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학교 이해자료를 제작해 교육지원청 등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학교 교육 이해자료 제작은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생활에 대비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전북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2022년 8228명(전체의 4.36%), 2023년 8664명(4.71%), 2024년 9010명(5.03%)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다
전북교육청은 25일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에서 ‘제4회 지역과함께특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지역과함께특별자문위원회는 마을교육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운영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전북 지역 마을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탐방과 사례 공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타지역의 우수한 마을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전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는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의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 활동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전북교육청은 6~7일, 이틀간 전주 왕의지밀 등 도내 일원에서 ‘2024. 전북 농촌유학 한마당’을 연다. 농촌유학을 통해 얻은 긍정 경험을 널리 알리고 전북농촌유학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서다.이 행사에는 농촌유학을 마치고 원래 학교로 돌아간 학생과 학부모 7가족(27명), 현재 농촌유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20가족(75명)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다.이들은 전주 왕의지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관람,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