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단의 전면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는 진상조사단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유가족의 문제 제기가 공식화된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책임과 조사 체계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지역 6개 교육단체 + 15개 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등 제주지역 6개 교육단체와 제주대안연구공동체 등 15개 사회단체는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은 유가족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구성 돼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시 애월읍 엠지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청소년과 교사 등 170여 명이 참가하는 ‘제1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온 청소년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제주 탐방과 문화 체험, 주제별 토론,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감수성과 지도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이번 포럼의 대주제는‘청소년의 연대와 회복탄력성: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지도력’이다.참가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술 시대의 윤리적 책임
제주지역 교사 10명 중 4명이 최근 3년간 젠더폭력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전교조 제주지부)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학교 내 젠더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실태조사에는 제주도내 교사 127명이 응답했다.응답 교사 가운데 51명(40.2%)이 젠더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 절반 이상은 30대(26명·51%)였고, 학급별로는 중학교 교사(28명·55%)가 가장 많았다.가해자는 학생이 82.4%로 가장 많았으나, 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도교육청은 민원 대응 시스템 작동 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진단과 원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26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실시한 교원 인식 조사를 분석한 실태 진단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8월 12일 제주도교육청이 내놓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강화 방안’은 왜 기존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재하며, 제대로 된 진단 없이 발표한 대책들은 형식적 제도 마련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박 5일간 ‘2025 한국 제주–중국 강소 평화교육 국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제주4·3의 평화와 화해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중국 강소성과의 교육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20일 체결된 양 교육청 간 협약에 따른 상호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한다.앞서 지난달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는 강소성교육청 관계자 6명, 난징외국어학교 학생 20명, 인솔교사 2명 등 총 28명이 제주를 방문한 바 있다.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제주 지역
제주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환상숲곶자왈에서 “책과 사람 – 이지영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도민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책과 도서관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이번 강연은 환상숲곶자왈공원에 집결하여 이지영 작가와 함께 숲을 탐방하고 공원 안 프로그램실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이지영 작가는 제주에서 숲해설가가 된 사연부터 12년간 단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 적 없는 신비한 숲에서 만난 숲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이야기를‘숲스러운 사이’(이지영, 가디언, 2023) 책으로 담아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학생들에게 4·3의 역사적 의미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경남 용남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설사를 지원하여 4‧3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제주를 찾는 다른 지역 수행여행단에게 해설사를 지원하여 제주 4‧3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수학여행단에 해설사를 지원하는 사업은 수학여행단에게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제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지난
제주도교육청이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확산에 나선다.제주교육청은 학생인권의 실질적인 보장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2025 학생인권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기관과 도내 각 학교급에 보급하였다고 10일 밝혔다.기본계획에는 학교교육활동을 통한 학생인권 실현을 비전으로 ▲학생인권 보호 및 증진 ▲인권존중 교육환경 조성 ▲인권증진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를 담았다.지난해와 비교하여 인권증진 협력체계 구축과제에서 교육공동체의 인권 보장 협력체계를 확대하여 ▲교육공동체 인권의식 제고 활동 강화 ▲교육공동체
제주 삼성여고 학생들이 설을 앞두고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삼성여고 청소년적십자(RCY) 회원들은 지난달 24일 월드비전에서 실시한‘베이직포걸스(Basic for Girls)’캠페인에 따른 후원금 50만 원을 기부했다.이어 자신들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면 생리대를 월드비전에 전달하였다. 학생들이 전달한 면 생리대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삼성여고 청소년적십자(RCY) 회원들은 월드비전 캠페인 영상을 접하고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필요한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들기로 협의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직
제주도교육청이 ‘2025 교육균형발전단체 지원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여건 취약지역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교육균형발전단체 지원사업’이란 지역 간, 계층 간, 학교 간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역단체가 앞장서서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소재 비영리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및 역사․문화체험 배움터 운영 등 지역교육공동체로서 기능하며 지역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을사년 새해 설맞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복을 기원하는 체험 프로그램 2종과 전통놀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참가자들은 이날 복을 담는다는 의미를 가진 보자기로 복주머니를 만들고 새해 소망을 담은 창작 연을 만들어 날려볼 수 있다.모든 액운을 날려버리는 연날리기와 복을 염원하는 복주머니 만들기를 통해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전통놀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2층 체험학습실과 추억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2025년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자(단체)’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혁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 11개를 선정하여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마을 교육공동체운영자(단체)는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을 배움터로 확장하여‘학교-온(溫)마을’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소
제주 신례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성읍초와 신산초 학생들을 초청해 ‘싸우스카니발과 함께하는 제주어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다.싸우스카니발은 자신들의 제주어 노래인 ‘바당이 나꺼여’, ‘이어도사나’, ‘고싸고라시녜 설룬 애기야’, ‘몬딱도르라’ 와 다른 문화권 나라의 노래인 ‘Wishes’, ‘Jamaica ska’, ‘Carnival’, ‘Chan chan’, ‘El cuatro de tula’ 등 15곡의 노래를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공연했다.싸우스카니발의 제주어 노래와 그 노래들과 관련된 제주의 이야기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글로벌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하여 몽골 셀렝게아이막 소재 학교 등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2023년과 2024년에 도교육청의 지원비로 컴퓨터실이 구축된 학교를 찾아 현장 검수 및 정보활용 수업을 참관하게 되며 올해 구축학교인 예루솜 종합학교 개소식에도 참석한다.셀렝게도청 및 교육과학청, 문화예술국을 방문하여 제주도교육청과 셀렝게아이막 간 교육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2017년 셀렝게아이막교육과학청과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관계관 상호방문 및 연례 제주
제주도교육청은 8월 16일~17일 이틀간 인천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8월 16일에는 제주4·3 이해 특강, 4·3평화공원 참배 및 답사, 북촌과 함덕 지역 4·3유적지 답사, 제주·오키나와 평화 역사 기행 교류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한다.8월 17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공장 등 제주 4·3의 발단이 되었던 장소와 당시 제주도민의 주 생활 근거지였던 구시가지를 돌아보고 최대 규모의 민간인 수용소 현장을 답사하며 참혹했던 4·3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