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2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장 교사로 36년을 보낸 그는 “지금 광주교육은 아이를 서열화하고, 부모의 경제력을 시험하며,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라며 “광주교육을 광주답게 바꿔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정 전 지부장은 출마 슬로건으로 “모두가 빛나는 무등교육, 광주교육 광주답게”를 제시하며 3대 교육비전과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3대 교육 전략나다움 찾는 행복교육, 모두가 존중받는 안심교육, 시민과 함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는 등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은 2025년 9월 28일~29일 실시한 2026 광주시교육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같은 해 10월 2일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게시하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주를 변화시킨 교육감!” 등 홍보 문구와 함께, 자신이 경쟁 후보들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광주 월곡초등학교 김가탸(6학년) 학생이 지난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공동 주관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했다.김가탸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활용해 ‘나는 월드클래스 피구부 주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심사위원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김 학생은 “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본인 명의의 펼침막을 걸어 사전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4일 "이정선 광주 교육감이 자신의 명의로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건 것은 교육감 개인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명백한 개인 홍보의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하고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시민모임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학생이 광주의 미래입니다.”, “다양한 실력이 미래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광주 시내 곳곳에 게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시민모임은 "옥외광고협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전교조 전남지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형법상 뇌물죄」, 「공직자윤리법」, 「횡령죄」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고발장에 따르면 교육감의 최근 2년간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서 약 4억 원 이상의 순자산 증가가 확인되었으나, 그에 상응하는 소득 및 지출 내역이 불투명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했다.전교조 전남지부는 “김교육감은 기존 소유 주택을 카페로 용도 변경하고 리모델
전남교육청이 역사 왜곡(의심) 도서의 학교 현장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교육청은 9월 3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역사 왜곡(의심) 도서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역사 왜곡 도서 재유입 방지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전수조사 이후 여전히 일부 학교 현장에 역사 왜곡 의심 도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자문단은 여순사건 유족회와 범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역사 전문가, 전직 교원 등이 참여해 ▲역사적 사실관계에 대한 자문 ▲교육청 추천도서
광주시교육청이 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광주교육 브랜드송'으로 지정해 홍보에 나서자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19일 성명에서 "성과도 불분명한 사업에 세금을 쓰는 건 예산 낭비이자 선거용 홍보”라고 비판했다.시민모임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광주시교육청이 유일하다”라며 “2년차 사업에 접어들었음에도 성과 평가나 타당성 검토 없이 계속 추진하고 있어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이어 “통화연결음 서비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전교조 전남지부)가 17일 오후 전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정원 감축 중단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남에서만 총 754명의 교사가 줄었고, 내년에도 초등 16명, 중등 170명 등 186명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로 인해 다학년·다과목 수업과 순회 근무가 일상화되고, 행정업무까지 폭증하면서 교육 현장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는 게 전교조 전남지부의 설명이다.실제로 국어 교사가 정보나 기술 과목을 가르치고, 한 학년 사회 과목을 세 명의 순회
최근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선진형 학교 다담은 화장실 사업’과 관련, 교원단체가 “교육 우선순위 왜곡”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전교조 전남지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초호화 화장실 사업을 멈추고, 아이들의 배움에 투자하라!”고 주장했다.전교조 전남지부는 “2년간 22개 학교에 164억 원, 학교당 많게는 1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면서, ‘황금 화장실’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기초학력 예산을 전국 최대 규모로 삭감하고, 일부 학교 화장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전남교육청의 임용 1년 차 교장의 전직 인사를 두고 정치권과 교육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9월 8일,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은 “전남교육청은 1년 만에 전직하는 교장 인사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성명에서 “김대중 교육감 재임 기간에 무려 21개교에서 1년 이내 교장이 전직했으며, 올해만 해도 7개교에서 이런 인사가 이뤄졌다”라며 “학교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 같은 인사는 교육감 임기 초반과 종료 시점에 맞춰져 있어 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의혹을 낳을 수밖에 없다”라며 “교육공무원법이 1년 이내
최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과거 ‘암막 커튼 납품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에 거주해 온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해당 주택의 월세가 시세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되었다는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전교조전남지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전남교육의 신뢰는 ‘회피’가 아니라 ‘책임’으로 세워야 한다.”라며 최근 불거진 김대중 교육감 거주 논란과 관련해 김대중 교육감이 스스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전남지부는 “보도에 따르면, 매매가 5억 원대의 한옥을 보증금 3천만 원, 월세 100만 원
광주시교육청 일부 간부들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업무추진비를 흥청망청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4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5~7월 사이 광주시교육청 4급 이상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사용이 다수 발견했다.”라고 밝혔다.시민모임은 “블로그에서 ‘안주 맛집’, ‘추천 술집’ 등으로 소개되는 주점과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에서 집행한 사례, 대구탕, 초밥, 국밥 등 업소에서 집행한 금액이 식사 인원, 음식 가격 대비 지나치게 적은 경우로 1인 식사가 의심되
전남 시민단체들은 19일 지역 내 학교, 도서관의 '리박스쿨' 관련 도서 비치에 대한 전남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전남교육회의 등 16개 역사·교육단체는 이날 오전 전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교육청은 지난 달 관내 18개 도서관에 관련 도서 26권을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 사과했지만, 실제 더 많은 역사 왜곡 도서가 있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시민단체들은 ”우리 교육 현장에는 여전히 독립과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수많은 도서와 자료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제보에 따르면, 전남의 한 학교에서만 폐기·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직후 이전선 광주시 교육감이 국외 출장을 떠난 것을 두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정선 교육감이 재난 시기에 국외 출장을 강행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시민모임은 “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세계 시민으로 기르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는데, 본인이 임기 중 세계 한 바퀴를 돌겠다는 기세”라며 “특히 재난 지역 선포를 고민할 만큼 광주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직후에도 교육감은 미국
목포산정초 5학년 학생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바탕으로 목포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토 발전 문제에 대해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기르는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 관심을 끈다.이번 수업은 5학년 1학기 사회과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1단원 ‘국토와 우리 생활’에서의 ‘균형 발전’과 2단원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에서의 ‘인권 보장’ 개념을 중심으로 대통령 공약을 분석하고, 그 의미와 파급 효과를 토의·탐구하며 시민 참여의 역량을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학생들은 함께 주 4.5일제 공약 분석을 한 후